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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무엇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공개세미나 개최

2014년 6월 10일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원회) 사료분과위원회는 지난 2014년 5월 30일(금)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무엇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를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이 현실화가 되어가는 이 때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에 어떤 콘텐츠를 담을지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본 세미나는 윤길수 목사(광명교회)의 시작기도와 건립위원회 사료분과위원장인 김흥수 교수(목원대 신학과)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김영주 목사(NCCK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문화관 건립은 한국교회가 더 이상 미뤄선 안 될 과제”이고, “한국교회가 자신의 역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또 합의된 역사적 관점으로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어야 할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개신교 역사에 대한 기록, 보존을 통해 한국교회에 어떤 희망을 줄 수 있을지를 잘 정리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김권정 박사(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는 첫 번째 발제를 맡아 서울시 광화문에 소재한 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전시 자료와 소장 자료, 부대시설을 소개한 후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이 앞으로 소장하게 될 콘텐츠와 전시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두 번째 발제는 임희국 교수(장신대 역사신학)가 이어받아 “역사보존은 미래를 위한 준비입니다”라는 주제로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美장로교총회 사료관(PCUSA Historical Society)의 역사와 시설·규모·예산·사료수집·보존·운영에 대한 소개와 봉사·홍보·회원제도 등을 분석하여 앞으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토론자로 나선 김승태 교수(세계선교신학대학)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을 만드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야할까에 대해 고민할 것”을 당부하며 “명칭에 부합한 건물을 짓자”고 첨언하였습니다. 이어 토론에 참여한 이성숙 관장(국립여성사전시관)은 “기독교 역사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다 보여 주길 바란다”라는 이야기와 “한국 기독교 여성들의 활동과 인권을 담고 연령대에 맞는 관점으로 서비스를 했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채현석 박사(前건국대박물관장)은 “기증을 원칙으로 삼아 연합과 화합의 상징물이 되도록 운동을 일으키고 건물을 짓기 전에라도 사료전문가를 통한 수집을 진행하고 이를 보관할 사료보관시설을 먼저 만들었으면 한다”라는 내용으로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어 장영학 목사(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장)의 폐회기도 후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