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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한국 선교사로 내한한 제5대 빌링스(P. Billings) 관장은, 내한 당시 태화기독교사회관 사업을 기획했지만 끝나지 않은 전시 상황과 미군부대에서 태화기독교사회관을 점유하던 관계로 서울로 오지 못하고 20개월간 부산에 머물며 부산기독교사회관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1954년 태화기독교사회관에 들어온 20대 청년의 빌링스 관장은 청년 중심 사업과 한국인의 자립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 관장이 사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1963년 관장직을 사임하며 동거동락한 문인숙을 관장으로 추대했고, 한국인에 의한 복지사업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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