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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트렌드 키워드(트렌드코리아 2025) 인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는 태도를 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말의 쉼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하는 이번 전시의 제목을 ‘아주 보통의 주말’로 지어 보았습니다.
한국 사회를 피로사회로 일컫는가 하면, 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여가학이 등장할 정도로 우리는 ‘쉼’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도 교회에 가는 기독교인들을 보면 ‘도대체 언제 쉬는 거지?’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일성수( 主日聖守) ’의 강조는 열정적인 전도, 부흥회, 새벽 기도 등과 더불어 한국교회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오늘날 우리 모두가 누리는 일요일의 휴식은 기독교의 ‘안식’에서 유래된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말의 여가는 한국교회를 이해하는 키Key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현대사회의 기독교인들은 과연 진정한 안식을 누리고 있는가?’ 라는 질문과 연결됩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안식( 安息) 은 한국 사회의 휴식( 休息) 에 해답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저마다의 주말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쉼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지난 주말, 잘 쉬셨나요?